프로 Git 읽는 법

Git은 서브버전보다 사용하기 어렵다. 아마 대중적인 버전관리도구 중 가장 어려울 것이다. 서브버전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썼던 개발자라도, Git을 쓰려면 공부를 해야한다.

Git을 공부하는 최고의 방법은 책 ‘프로 Git‘을 읽는 것이다. 프로 Git을 처음 읽는 순간 그것을 확신했으며, 이후 사용자로서 Git을 익히고, 부분적으로 Git을 구현해보기도 하고, 사내에 Git 교육과정을 만들어 진행해본 이후에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.

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고 할지라도, 오직 버전관리도구만을 위해 2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어야 한다는 것은 당장 개발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.

다행히도 이 책을 반드시 모두가 완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. 필요에 따라서 골라 읽어도 무방하다. 예를 들어 당장 내일부터 Git을 써서 개발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, 이 책의 1.3.5절과 2장을 읽고 연습해서 Git의 사용법을 익히면 된다.

어떤 챕터를 언제 읽는 것이 좋을지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.

  1. 시작하기 – 가급적이면 읽자. 정 읽기 싫으면 “1.3.5 세 가지 상태”만이라도 읽자. 그것만은 절대로 읽어야 한다. 읽지 않으면 Git을 쓸 수 없다.
  2. Git의 기초 – 이것을 읽으면 Git을 쓸 수 있게 된다. 반드시 읽자
  3. Git 브랜치 – 이것을 읽으면 Git을 잘 쓸 수 있게 된다. 왠만하면 읽자.
  4. Git 서버 – Git 서버를 직접 운영한다면 읽어야 한다. 그렇지 않다면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. 물론 읽으면 서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좋기는 하다.
  5. 분산 환경에서의 Git – 여러명이 협업한다면 읽는 것이 좋다.
  6. Git 도구 – 뭐 더 좋은 기능 없어? 라는 생각이 들 때 읽어도 무방하다.
  7. Git 맞춤 – 위와 마찬가지로, 이런 설정은 없나? 라는 생각이 들 때 발췌해서 읽어도 무방하다.
  8. Git과 다른 VCS – Subversion과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읽자.
  9. Git의 내부구조 – Git을 능숙하고 편안하게 다루려면 반드시 그 내부를 이해해야 한다. 팀에 한 명 정도는 이 챕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해있는 것이 좋다.

이런 훌륭한 책을 지은 스캇 샤콘과, 한국어로 번역한 박창우, 이성환, 최용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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